직원의 행정 교육 맡아
학우 상대로 창업 지원도

KAIST 교육원(이하 교육원)과 기업가정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정식 조직으로 발족했다. 교육원과 진흥원의 설립은 지난 3월 28일 열린 제229회 KAIST 정기이사회에서 승인되었다.

교육원은 우리 학교의 교육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확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기존의 ▲과학영재교육원 ▲교수학습혁신센터 ▲정보기술아카데미를 산하에 두고 행정발전교육센터(이하 행정센터)를 신설했다.

행정센터는 우리 학교에 근무하는 행정 직원들의 교육을 담당한다. 그동안 인사팀에서는 매년 직원을 대상으로 ▲어학 ▲성희롱・성폭력 ▲전산 등의 교육을 해왔다. 하지만 교육이 너무 틀에 박혀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행정센터는 직원들의 근무연차를 고려해 신입 직원과 중견 직원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후, 장기적으로 다른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교육도 위탁받을 계획이다. 교육원 운영팀 이성수 담당자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교들은 설립 당시 우리 학교를 모델로 삼았으므로 직원의 업무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우리 학교 내의 창업 지원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진흥원은 크게 ▲기업가정신교육실 ▲글로벌창업연계실 ▲창업성장실로 이뤄진다. 기업가정신교육실은 학우들을 상대로 교내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담당한다. 글로벌창업연계실은 해외로 진출하는 창업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창업성장실에서는 학우들의 창업을육성・지원한다. 기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Start-up KAIST’도 창업성장실에서 전담한다.(관련 기사 본지 390호, “Start-up KAIST창업 문화 조성 앞장선다”)

진흥원 운영팀 윤준호 팀장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전 시민, 기업, 연구소 등을 고객층으로 한다면 진흥원은 우리 학교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라며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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