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세계 뇌주간 기념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은‘ 뇌, 마음, 그리고 AI 로봇’을 주제로 총 4명의 강사가 뇌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먼저 김대식 전자및전기공학과 교수가‘ 뇌, 로봇, 그리고 현실’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MRI 등 다양한 뇌 관찰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실험자가 무엇을 보고 생각하는지 알아내 화면에 나타내는 ‘Brain reading’기술도 소개했다.

다음으로 백세범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시각 신경 시스템 : 정보의 해석과 오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백 교수는 여러 가지 착시를 일으키는 사진을 보여주며 착시의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승희 생명과학과 교수는 ‘뇌에 대한 이해 :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전두엽이 손상된 사람이 기억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성격만 바뀌었다는 이야기로 강연의 운을 뗐다. 또한, 이 교수는 최근에 뇌연구에 사용하는 기술인 BCI(Brain Computer Interface)와 광유전학(Optogenetic)을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NeuroSky 임종진회장이 뇌파를 이용해 움직이는 공등 다양한 기구를 소개했다.


강연을 본 대덕고등학교 1학년 서민영 학생은 “뇌과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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