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앱 결국 보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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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앱 결국 보류 결정
  • 김동관 기자
  • 승인 2014.03.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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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열린 3월 1차 임시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총학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KUA’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총학은 기존의 ‘파기’ 결정을 뒤집었지만 앱 개발 사업을 지속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전에 총학이 ‘KUA’를 폐기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개발자의 다수가 병역을 이행하게 되어 사업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학과 SP ARCS의 면담에서 SPARCS 내부에 앱을 유지·보수할 수 있는 인력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채종욱 SPARCS 회장은 방학기간에는 동아리원 일부가 학교에 없어 업무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개강 후 인원조사를 통해 관리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총학에 전달했다.

하지만 총학은 ‘KUA’사업을 지속하지 않기로 했다. 앱의 완성도가 낮아 총학 앱으로써 활용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한, 기존의 포탈 앱과 콘텐츠의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제승우 총학 회장은 앱 개발보다 총학 홈페이지 정상화에 치중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며“ 학우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앱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다른 사업에 쏟겠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총학 앱 개발은 후대 총학의 몫으로 남겨졌다. 하지만 SPARCS가 후대 총학과 계약을 맺을지는 알 수 없다. 채 회장은“ (콘텐츠를 바꿔) 앱을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것은 SPARCS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SPARCS가 재추진 사업에 응할 의무가 없음을 밝혔다.

SPARCS는 앱 소스코드를 오픈소스의 형태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제 회장 역시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면 코드가 배포되는 것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앱 사업의 결론이 ‘잠정 중단’으로 결정되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는사실상 파기와 다를 것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봉지영 소통국장은 사업 파기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답하며 “잠정 중단된 것은 사업의 홍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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