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앱, 완성도 못하고 파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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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앱, 완성도 못하고 파기 결정
  • 김동관 기자
  • 승인 2014.03.1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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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기사에서 "앱 소스코드의 저작권이 SPARCS에 있어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본지의 실수입니다. 계약서에는 앱 소스코드의 저작권은 SPARCS와 총학이 공동으로 가지고 있으며 SPARCS에 '우선시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혼란을 드린 당사자와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알려왔습니다> SPRACS 측에서 '앱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자 4명 모두가 병역을 이행하게 되어'란 부분에 대해 "앱을 개발하는 데에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파트가 있고, 그 어플리케이션이 담는 데이터를 송신하기 위한 서버를 만드는 파트가 있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파트에 해당하는 3명의 개발자가 병역을 이행하러 갔다는 의미에서 모든 개발자가 병특을 갔다고 답을 했던 것이고, 서버 개발을 담당했던 분은 아직 재학중이다"라고 알려왔습니다.

학부 총학생회(이하 총학)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KUA’의 파기가 결정되었다.‘ KUA’는 작년제27대 총학 ‘한걸음’의 공약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총 131만 원의 금액이 들어간 사업이다.

총학 앱 개발은 ‘내 손 안의 학생회'를 공약으로 <한걸음>이 제27대 총학으로 당선되면서 시작되었다. 한걸음은 우리 학교 컴퓨터 동아리 중 하나인 'SPARCS'에게 개발을 맡기며 총 150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지난 1년간 SPARCS에 의해 개발된 총학 앱은 작년 11월에 이름을 공모해 KUA(KAIST Undergraduate Association)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12월 13일 안드로이드 버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되었다.

작년 하반기 2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공개된 결산안에 의하면 앱 개발 사업에 사용된 금액은 총 131만 원이다. 개발비로 75만 원, 이름 공모 이벤트 상품으로 56만 원이 사용되었다. 양측이 체결한 계약서에는 Q&A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앱을 우선 배포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미완성된 앱을 등록하고 적지 않은 비용을 들어 이름을 공모한 것이다.

하지만 앱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자 4명 모두가 병역을 이행하게 되어 개발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현되지 않은 기능 완성과 유지 및 보수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봉지영 소통국장은 “임기 전까지 Q&A 메뉴의 개발을 완료한다고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라며“이 부분이 성립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 양측 모두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계약서에 의하면 SPARCS가 가지는 앱의 기능적 결함 수정 의무가 한걸음의 임기 종료와 함께 소멸된다. 올해 재계약이 없다면 앱이 유지되기 위한 어떠한 기술적 조치도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사업 파기가 최종적으로 결정된 2월 1차 중앙운영위원회에서는 학생회비 지원금이 적지 않게 사용된 앱 개발 사업이 쉽게 사장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봉 국장은 “매몰 비용이 살리는 비용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답했다. 앱 소스코드의 저작권이 SPARCS에 있어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제승우 총학 회장은 앱이 사용자의 요구에 대한 배경 조사 없이 개발되었다는 점과 안드로이드 기반 앱만 개발되어 다른 OS를 이용하는 학우의 이용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제 회장은 “후대 총학에서 충분한 상황과 인력이 제공될 수 있을 때 온고지신의 자세로 다시 도전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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