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김병호, 김삼열 IT 융합 빌딩 다목적홀에서 TEDxKAIST Salon이 열렸다. ‘Beyond Now’를 주제로 한 이 행사는 세 연사와 6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두 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연사의 강연, 연사들과 어울려 이야기하는 아이스브레이킹과 커피브레이크, 아이디어를 공유해 작품을 만드는 Ideation 세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첫 세션에서 세 연사는 스마트 기기의 미래를 소개하는 릴레이 강연을 선보였다. ‘Complete Touch’의 주제로 진행된 허성국 학우(전산학과 박사과정)의 강연은 “어떻게 다양한 터치를 만들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되었다. 허 학우는 기존의 터치에 각도 등의 요소를 도입한 미래의 여러 터치 방식을 소개했다. 이어서 황성재 학우(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는 현재 기기의 기능을 새로운 목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황 학우는 휴대폰에 압력을 주어 진동의 변화를 이용해 새로운 기능을 만드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 연사인 박영우 학우(산업디자인학과 박사과정)는‘ 촉감 통화’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촉감통화는 음성과 영상과 더불어 촉감으로 통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박 학우는 개발된 이 기술을 어떻게 상용화할지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으로 Ideation 세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에게 임의의 사용자와 아이템이 주어지고 5년 후를 디자인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연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자취생을 위한 가방 등을 디자인하고 기능을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을 발표하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윤주 씨(국민대학교 발효융합학과)는 “연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할 기회를 준 TEDxKAIST 측에 감사한다”라며 소감을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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