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한해, <한걸음>이 내딛었던 1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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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한해, <한걸음>이 내딛었던 1년은
  • 최시훈 기자
  • 승인 2013.12.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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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제27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한걸음>은 4,000 학우의 대표로 새 시대의 학교와 소통하며 올해를 보냈다. <한걸음>의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학교 거버넌스 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

<한걸음> 선거운동본부가 총학회장단에 당선되기 전, 이윤석 총학회장과 이래환 전 부총학회장은 서남표 전 총장 퇴진 운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카이스트의 미래를 걱정하는 학생들의 모임’과 ‘애니웨이-굳나잇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지난해 5월 8일 진행되었던 본관 앞‘ 공부 시위’와 지난해 9월 11일의 ‘문화 시위’를 주도했다. <한걸음>이 총학회장단에 당선되고 서 전 총장이 사퇴한 이후에는 학교 거버넌스 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이 총학회장은차기 총장 선출에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서울 중앙정부청사 앞에서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강성모 총장의 취임 과정에서 학우들의 참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대신 총장 후보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선출 과정에서 학생들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한걸음>은 이사회에서의 학생들의 영향력도 높이고자 했다. 이사회에 학생 대표와 최근 졸업생의 참여를 요구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는 이뤄내지 못하고 임기를 마칠 전망이다. 이대로 임기가 끝난다면 결국 <한걸음>이 거버넌스 구조 개선을 위해 이행한 공약은 전혀 없다.

문화, 대외 활동은 많이 이행되지 못해

<한걸음>은 문화 부분 공약으로 통큰 축제와 업적 제도를 내세웠다. 하지만 두 공약 모두 이행되지 않았다. KAMF(KAIST Art and Music Festival) 스타일의 지역축제를 꾀했던 통큰 축제는 충남대학교에서 비상대책위원회가 발족하면서 무산되었다. 업적 제도는 학우들의 삶에 다양성과 재미를 부여하고, 학업 외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있도록 계획되었다. 새로운 업적을달성하면 상장과 리더십 마일리지를 부여하려 했지만, <한걸음>은 소정의 상품밖에 수여하지 못했다.

하지만 공약 이외에 진행한 사업은 학우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했다.▲취업박람회 ▲독립 영화제 ▲KAMF ▲멘토링 콘서트 ▲열정락서 등을 개최하며, 학우들의 문화생활을 독려했다.

대외 활동 공약은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석회의에 참여하고자 했지만, 대학 간의 목표 차이 탓에 회의는 결렬되었다. 타대 총학생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한다던 <한걸음>은 서울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총학생회와만 일부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학교, 학우와의 활발한 양방향 소통

<한걸음>은 학교, 학우 양측 모두와 활발히 소통했다. <한걸음>은 중장기발전위원회의 각 소위원회와 핵심가치제정위원회에 참여해 학우들을 대표해 학교 측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학교에서 만든 위원회에 학생대표가 참여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실제로 <한걸음>이 이행한 공약 중 대부분의 것이 중장기발전위원회에서 이끌어낸 것이다.

소통 공약은 대체로 원활히 이행되었다. ‘내 손안의 학생회’를 표명하며 계획한 총학 애플리케이션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학우들과 식사하며 소통의 채널을 오프라인으로까지 확대한 100번의 데이트는 이전까지 없었던 신선한 공약이었다. <한걸음>은 매주 2회의 점심을 통해 약 1,000여 명의 학우를 만나고자 했다. 공약 이외에도 각 기숙사에 스마트게시판을 설치했으며, 학생회 홈페이지도 개선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행 과정에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총학 애플리케이션은 <한걸음>의 임기 막바지에 이르러 이름 공모를시행했으며, 곧 임기가 끝나는 현재에도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100번의 데이트 또한 점심 값을 아끼기 위한 공약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학생회 홈페이지도 아직 서버문제로 인해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서버 문제를 해결할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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