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는 우리 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태울관 2층 식당 및 서측회관 2층 당구장에 새로 입점할 업체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기존 태울관 2층 식당은 CJ프레시웨이(주)가 운영하고 있었으며, 2015년 8월까지 계약했다. 그러나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적자가 생겼다는 이유로 계약을 중도 해지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이에 대한 계약금을 구매팀과 합의해 지불할 예정이다. 서측회관 2층 당구장은 계약기간이 지난 10월 31일로 만료되었고, 마찬가지로 적자의 이유로 재계약을 거부했다. 이에 총학은 새로운 업체를 선정하기위해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총학은 설문조사에서 태울관 2층과 서측회관 2층에 어떤 종류 업체의 입점을 왜 바라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742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학우들은 태울관 식당종류로 ‘밥버거’와 도시락, 패스트푸드, 분식집, 한식집 등을 선호했고, 샌드위치, 토스트, 푸드코트가 그 뒤를 이었다. 학우들의 선정 기준은 주로 ▲늦은 시간까지 운영 ▲간편한 식사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 등이었다.
서측회관 2층에 관해서는 34%(251명)의 학우들이 타 업체가 계속 당구장을 운영하기를 바랐다. 이외에 도 노래방, 음식점, 볼링장, 사진관 등 각종 편의시설과 오락시설의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총학은 업체 선정을 위한 복지위원회와 식당선정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총학 엄재정 복지국장은 “학우들의 설문조사를 반영해 적절한 업체를 찾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