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에 대응하는 과학자의 모습, ICISTS+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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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 대응하는 과학자의 모습, ICISTS+ 강연
  • 정광훈 기자
  • 승인 2013.12.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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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우리 학교 인터네셔널 센터에서 ‘테러범과 과학자, 생화학 무기와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현 UN 자문위원 및 국제자연과학회의(ICLS) 회장인 테렌스 테일러(Terence Taylor)의 ICISTS PLUS 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에는 약 60명의 학우가 참석했다.

테렌스는 대량살상무기의 급증 문제로 인한 테러들을 나열하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테렌스는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 등을 예로 들었다.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은 민간인이 지하철에 자체적으로 합성한 사린 가스를 살포해 5,000여 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다. 이에 테렌스는 연구를 하는 학생과 기업체 연구원들, 민간인 등에 의해 만들어지는 살상무기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테렌스는 이어서 본인이 속해 있는 ‘1540 Committee’를 소개했다. 2004년에 출범한 ‘1540 Committee’는 우리나라 오준 주 UN 대사가 의장직을 맡고 있다. 이 위원회는 전 세계 15개의 국가가 참여하며, 무정부주의자의 무기 생산 및 운송, 사용을 막고 이에 관련된 법을 제정한다. 테렌스는 이외에도 ‘1540 Committee’에 참여하는 국가들과 국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국가들, 대외 활동, 미래의 계획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테렌스는 과학자들과 사회의 역할에 대해 강연했다. 테렌스는 도덕과 진실성, 안전, 보안을 모두 고려한 과학자가 되기를 당부했다. 또한, 테렌스는 “정부, 학계, 대중, 산업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라며 “이들 사이의 경계가 없어져야 ‘1540 Committee’가 앞으로 몇십 년을 이끌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다”라고 4개 집단의 통합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연이 끝나고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왜 모든 국가에 국가 보고서를 의무화하지 않는가”에 관한 한 학우의 질문에 테렌스는“ 몇몇 작은 국가들은 법을 제정할 여력이 없다”라며“ 이런 국가들을 전문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인원을 배치하는 일을 위원회가 진행한다”라고 대답했다.

이번 강연에 참석한 노현곤 학우(화학과 12)는 “현장에 있는 전문가를 직접 만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가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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