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장려하는 ‘Start-up KAIST’프로그램이 시행된다. ‘Start-up KAIST’는 지난달 21일 KI 빌딩 퓨전홀에서 기공식을 진행했다.

‘Start-up KAIST’는 대덕특구를 넘어 국내외 산·학·연(산업계·학계·연구 분야)과 연계해 국제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Start-up KAIST’는 교육지원동(W8) 건물 3층에 아이디어 개발 공간, 팀 프로젝트 개발 공간, 세미나실, 회의실 등 학우들의 벤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학우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의 갈피를 잡지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 창업 소재와 연관된 산학연, 동문과의 연계, 원스탑 지원 등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스탑 지원을 통해 회계와 세무 등 복잡한 회사 일도 지원할 예정이다. 학우들의 사업이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전망된다. ‘Start-up KAIST’에 참여하는 주체는 ‘EMP(Entrepreneur, Mentor, Partner)’로 대변된다. 창업가(Entrepreneur)인 학교구성원은 기업가 정신 소양과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멘토(Mentor)인 동문, 전문가, 투자가는 지식과 경험, 전문성을 전수한다. 마지막으로 동료(Partner)인 산학연, 타 대학, 연구소는 학우들과의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기공식에서 우리 학교 기술경영학과 이민화 교수는 “아이디어가 개발, 펀딩되고 실현되기까지 다양한 기반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기반이 우리 학교에 설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협력하는 괴짜가 성공한다”라며 창업을 위한 협력을 도와주는 ‘Start-up KAIST’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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