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체육대회 형식 바꿔, 게임으로 학우 참여 유도

2013 가을 체육대회가 지난 12일 스포츠컴플렉스 옆 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미니게임천국’이었다. ‘과 대항전’ 형식으로 열렸던 예년과는 달리 이번 대회는 학우가 각자 준비된 게임을 즐기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스포츠컴플렉스 앞 길에는 제자리에서 10바퀴를 돌고 축구공을 차 표적을 맞추는 ‘페널티 킥’외에도 ‘로데오’, ‘에어하키’, ‘태고의 달인’, ‘두더지 잡기’ 등의 게임이 준비되었다. 또한 건설및환경공학과의 먹거리 부스도 설치되었다. 미니게임 부스가 끝난 후 6시부터는 치킨과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치킨파티가 이어졌다. 치킨과 맥주를 받은 학우들은 스포츠컴플렉스 앞에 준비된 식탁과 의자에 앉아 치킨파티를 즐겼다.

작년까지 가을 체육대회는 참여율이 낮다는 학우들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연건 상상효과위원장은 “예전 체육대회는 관람자도 없었고, 선수조차 제대로 참여하지 않았다”라며 체육대회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행사 형식을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 참여한 천호준 학우(무학과 13)는 “밖에 나가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적은 우리 학교 내에서 즐길 거리가 생겨 좋았다”라고 체육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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