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전자시대가 도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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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전자시대가 도래한다
  • 신승규 기자
  • 승인 2009.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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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교수 세계 최초 차량용 투명안테나 개발

우리 학교 전기및전자공학전공 박재우 초빙교수팀이 (주)현대기아자동차, (주)위너콤, 경희대 디스플레이재료공학과 김한기 교수팀과 함께 차세대 투명안테나를 개발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터치폰이나 터치스크린의 표면에는 투명 금속산화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인듐틴옥사이드가 코팅되어 있다. 이 금속산화물은 표면 플라즈몬 효과 때문에 특정한 각도에서 빛이 들어오면 빛이 반사되지 않아 투명하게 보이게 된다. 하지만, 인듐틴옥사이드 자체로는 두께를 두껍게 해 저항을 줄여도 안테나로 사용하기에는 전도성이 부족해 실생활에 이용하기 어렵다. 이에 박재우 교수 연구팀은 인듐틴옥사이드 박막 사이에 은이나 금과 같은 전도성이 아주 좋은 금속을 얇게 펴 넣어 금속의 두께를 조절해 안테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전도성을 얻었다. 이 재질과 안테나 최적화 설계를 통해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차량용 안테나 성능기준에 맞는 안테나를 제작한 것이다.

박 교수는 “앞으로 이 투명안테나를 휴대전화에 응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투명안테나, 투명메모리, 투명디스플레이 등을 사용하는 투명전자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투명전자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우리 학교가 투명전자분야를 이끌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자동차로부터 투명전자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제의받아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이번 투명안테나 개발 프로젝트는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번 투명안테나 개발 책임자인 박 교수는 2008년에 투명디스플레이 구동용 투명박막 트랜지스터 원천기술과 투명 저항변화 메모리기술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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