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학기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둔산/월평 셔틀버스가 곧 운행될 예정이다.

현재 추가 셔틀버스는 학교에 도착한 상태이며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빠르면 올해 안, 늦어도 다음 학기에는 시행 될 전망이다. 셔틀버스는 1~2주 정도 시범운행, 시승 등을 거쳐 노선과 운행 주기를 확정한다. 운행이 시작되면 약 60~90분에 한 대씩 버스가 둔산동 시내와 월평동을 왕복하게 된다.

원래 둔산/월평 셔틀버스는 올해 여름방학 중 준비를 완료해 가을 학기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셔틀버스의 제조를 맡은 현대자동차의 하청 업체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사업 진행이 늦춰졌다.

둔산/월평 셔틀버스는 학부총학생회 한걸음과 대학원총학생회 두런두런이 학교와 함께 진행한 사업이다. 셔틀 버스 사업이 시행되면 학우들이 둔산동 등 시내로 나갈 때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체적인 운행 시간과 노선은 학생 사회와 학교측의 입장이 서로 달라 의견을 조정 중이다. 엄재정 총학 복지국장은 “셔틀 버스의 활용도(운행 대상, 운행 시간 등)에 대한 이견이 있다”라며 “그러나 이번 주 회의를 통해 확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총무팀 최정길 씨는 “학교 실무진과 학생 사회의 원만한 조율로 차량 노선과 운행 간격 등을 조정해 가능한 빨리 둔산/월평 셔틀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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