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Imperial Colle-ge London)과 연구 및 교육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6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협약식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우리 학교 강성모 총장, 제임스 스털링 ICL 교학부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에서 양 대학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플라스틱 전자공학’과 ‘생명화학’분야에서 연구협력을 확대했다. 또한, 합성생물학, 대사공학, 양자물리학,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도 추가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전에는 두 학교가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우리 학교는 ‘온라인 전기자동차’와 ‘미생물을 이용한 가솔린 생산 원천기술’을 발표했고 ICL은 ‘투명망토’ 등을 소개했다.

협약식에서 최 장관은 “두 나라의 대표적인 연구대학이 학교 차원의 공동연구와 함께 인적교류에도 적극 나서 활발한 협력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총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의 학과차원의 소규모 협력을 넘어 첨단연구 분야에서 전반적인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박근혜 대통령의 6박 8일간의 서유럽 순방 일정의 일환으로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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