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의치전 진학자 증가 추세 지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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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의치전 진학자 증가 추세 지적 논란
  • 김동관 기자
  • 승인 2013.11.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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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우리 학교를 포함한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19개 기관에 대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우리 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국감에서는 우리 학교 졸업생의 의학, 치의학, 법학전문대학원의 진학 현황에 대한 비판이 강조되었으며 여성 교수의 부족, 시설의 노후화 등이 지적되었다.

2008년 국정감사 때부터 지적된 우리 학교 학우들의 의학, 치의학, 법학전문대학원 진학 문제는 올해도 집중 거론되었다. 이 경우 장학금을 환수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강성모 총장은 일부 비이공계 분야로 진학하는 졸업생의 장학금을 환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해 학내외에 논란이 일었다(관련기사 2면)

우리 학교를 비롯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서 여성 이공계 인력의 고위직 진출을 막는 유리천장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은“과학기술계에 뛰어난 여성 인재들이 많음에도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여성 교수 채용 비율이 낮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3년 8월 기준으로 우리 학교에 재직 중인 정교수 중 여성 교수 비율은 2.4%밖에 되지 않는다. 이 의원은 우리 학교와 같은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이 우수 여성 이공계 자원의 양성을 선도해야 한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안전 교육의 확대를 통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최민희 민주당 의원은 “KAIST는 사고 대응 및 예방을 위한 훈련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고 실험실 안전교육도 최근 3년간 144회나 실시했지만, 교육시간이 30~40분에 불과하고 참여율이 낮아 형식적으로 실시되었다”라며 안전 교육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대전 북부소방서와의 합동 모의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교직원과 학생, 소방관 등이 참여하는 안전관리협의체 구성을 주문했다. 또한,‘2014 KAIST 실험실 사고 Zero 원년’선포를 제안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과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우리 학교의 시설 노후화 문제에 대해 조언했다. 조 의원은“시설 노후로 비가 샌다고 하는데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외부에서 자금을 지원받아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할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유성엽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지적한 우리 학교 반도체설계교육센터 업무 환경 문제는 아직 제대로 시정되지 않았음을 지적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도 언급되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과학벨트 핵심 시설인 중이온가속기를 건설할 전문인력이 계획된 인력의 3분의 1을 채우지 못해 차질이 예상된다”라며 오세정 기초과학연구원 원장에게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 밖에도 ▲한국연구재단의 수도권 편중 지원 ▲해약된 국가연구개발과제의 사업비 회수 미진 ▲기초과학연구원에 막스플랑크식 매니징 디렉터 제도 도입 검토 등이 이날 국감에서 거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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