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토요일 창의학습관에서 제2회 멘토링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우리 학교 총동문회가 주최한 이번 멘토링 콘서트에는 약 70명의 멘토가 참여해 학우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강성모 총장과 이민화 교수가 각각‘ 과학기술을 통해 보는 글로벌 리더십’과 ‘Entrepreneurial University, KAIST’를 주제로 기조 연설로 시작했다. 강 총장은 우리 학교에 들어온 학생들을 더 훌륭한 인재로 만드는 것이 우리 학교의 역할이라며 기업가 정신, 열정 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예전에 비해 KAIST의 창업가 정신이 많이 후퇴했다”라며“ 다시 벤처 붐이 불고 있는데 이를 놓치지 말고 학문적 완성도 이외에도 창업가 정신을 키워야 한다”라고 전했다.

현장 멘토링은 ▲ICT 분야 대기업 ▲비 ICT 분야 대기업 ▲ICT 분야 창업 ▲비 ICT 분야 창업 ▲정책/행정/법무 ▲연구기관/학계 ▲컨설팅/금융/서비스 ▲문화/예술/언론/기타의 8개 분야에서 이루어졌다. 분야별 멘토링 이후, 멘토 1~2명 단위로 세분화된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한편, 온라인 멘토링도 진행되어 행사 이후 학우들이 멘토들과 이메일을 통해 개별적인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다.

멘토링 콘서트에 참여한 신동필 학우(무학과, 13)는 “발표나 질의응답 위주의 ‘멘토 중심’ 행사를 생각했는데 오히려 학우들이 더 많은 발언을 해 학우들의 다양한 경험을 들을 수 있어 기대보다 훨씬 좋은 경험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