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우리 학교 누리집의 시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설문조사에서는 우리 학교 누리집의 개편 방향에 대한 학우들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학교 누리집 개편안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설문을 통해 학우들에게 윤곽을 드러냈다. 설문 조사는‘ 이슈 및 뉴스 제공중심의 확장형 포털’, ‘다양한 콘텐츠 제공중심의 확장형 포털’,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섹션중심의 비주얼사이트’ 방식을 놓고 앞으로 개발할 학교 홈페이지의 모습에 대한 학우들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슈 및 뉴스 제공중심의 확장형 포털’은 뉴스나 공지 및 행사 등의 소식정보 제공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스크롤을 내 리면 이에 반응해 다른 정보가 연이어 나타나는 기술이 접목되었다. ‘다양한 콘텐츠 제공중심의 확장형 포털’은 사용 빈도가 높은 콘텐츠의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각각의 메뉴에 마우스를 가져다 놓으면화면이 커지고 색깔이 선명해지면서 초점이 잡히는 방식으로 편리함을 추구했다.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섹션중심의 비주얼사이트’는 우리 학교의 홍보 주제를 분류해 정보를 구성하고 이미지를 제공하는 시안이다. 이 때문에 앞의 두 반응형 웹을 기반으로 한 것에 비해 특별한 효과보다는 홍보에 초점을 두고 가로로 펼쳐져 정보들을 한 눈에 다 보여줄 수 있게 만들었다.

지난 3일을 기준으로 국문 누리집 시안 설문에는 1382명의 학우가, 영문 누리집 시안 설문에는 196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국문 누리집 시안은‘ 이슈 및 뉴스 제공중심의 확장형 포털’이 42%로 가장 득표수가 높았고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섹션중심의 비주얼사이트’가 33%로 뒤를 이었다. 영문 누리집 시안에서도 ‘이슈 및 뉴스 제공중심의 확장형 포털’이 58%로 1위를, ‘다양한 콘텐츠 제공중심의 확장형 포털’과 ‘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섹션 중심의 비주얼사이트’ 방식이 각각 22%로 공동 2위를 자리매김했다.

누리집 개편을 담당한 김현정 학사정보팀 직원은 “이번 설문조사는 학생들의 기호를 조사한 것일 뿐 그대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호를 잘 반영해서 새로운 시안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씨는“ 다양한 건의 사항도 최대한 반영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