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지 부편집장 강연, 논문 통해 연구자에 영감을

지난달 24일 ‘사이언스지’의 부편집장인 사차 비그니에리의 ‘블랙박스를 여는 것: 편집자의 관점에서 본 영향력 있는 과학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KI빌딩 퓨젼홀에서 열렸다.

사차는 사이언스지에 실리는 논문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학우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사차는 저널에 실리는 논문과 실리지 못하는 논문의 차이를 설명하고, 최근에 실리는 논문의 핵심적 공통 요소가 새로운 발견, 환경보호, 오랜 과제의 해결 등이라고 전했다.

강연이 끝난뒤 사차는 추가 인터뷰에서 편집자로서의 아쉬운 점과 사이언스지의 역할에 대해 답했다. 사차는 자신의 분야에 관한 논문을 거절해야한다는 점과 연구를 계속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편집자 활동을 하면서 과학의 전반적인 부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사이언스지’의 역할 은 생각을 전환시키거나 깊은 생각을 유도해주는 논문을 소개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차는‘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싣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자들의 태도를 비판하며 “자신의 분야에 특화된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이 중요하고, 연구결과와 연구의 생산성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사차는 마지막으로 우리 학교 학우들에게“ 발견을 하는 즐거움을 가지며 일하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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