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학기부터 시작된 e-Textbook 서비스가 학우들과 교수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도서관 측은 e-Book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전자책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 새로운 패러다임인 e-Textbook을 적용했다. e-Book은 단원별 PDF 파일만이 제공되지만, e-Textbook 서비스는 교재의 연습문제와 교수가 수업자료로 활용할 수있는 사진과 동영상 자료 등이 포함되어있다. 또한, 출석 시스템과 연계되어있어 편의를 제공한다.


도서관은 이번 학기 초 e-Textbook 서비스를 시행할 강좌를 신청받았다. e-Textbook 서비스를 신청한 29개의 강좌 중 경영학개론, 시스템신경과학, 선형대수학개론, 분자내분비학, 유체역학 5개 강좌에 대해 e-Textbook 서비스를 실시할 것이며 이 외에도 16개 강좌는 ebook 서비스를 실시한다. 도서관 측은 전체 강좌에 대한 서비스 시행 계획은 없으며, 학기가 마친 후 피드백에 따라 현재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가을학기 e-Textbook 서비스의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학생들은‘ 책을 무겁게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복습에 유용하다' 등의 호평을 했으며 ‘숙제제출 연계’, ‘PDF 파일 변환’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부분의 학우가 높은 만족도와 재이용 희망 의사를 나타냈다.


e-Textbook 서비스 담당자 도서관 이보람 사서는 “e-Textbook의 초기 설정 과정이 귀찮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볼 때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며 “직접 경험해보고 피드백을 주면 더 나은 방향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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