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는 새학대회, 반대표자 참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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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새학대회, 반대표자 참여 절실
  • 이동수 기자
  • 승인 2013.10.0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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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정족수 2차례 미달
회칙 개정 계속 연기

반대표자협의회(이하 반대협)가 의사 정족수 부족으로 두 차례나 새내기 학생 대표자회의(이하 새학대회)를 열지 못해 결국 회칙 개정을 연기했다.

반대협은 지난달 9일 상임위원회에서 회칙 개정안을 발의했다. 반대협회칙 제61조 1항에 따라 회칙 개정안은 공고일로부터 7일 이후 20일 이내에 새내기 학생 총회에서 과반수의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거나 새학대회에서 재적인원 2/3 이상이 출석해 2/3 이상의 찬성으로 처리되어야 한다.

이에 반대협은 지난달 16일 새학대회를 열어 개정안을 제정하려 했다. 그러나 총 재적의원 62명 중 단 20명만이 참석해 의사 진행에 필요한 의사정족수 31명에서 11명이나 모자랐다. 이를 만회하고 학부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미리 개정안을 통과시키고자 지난달 23일 다시 새학대회를 열었으나 대리를 포함해 단 26명만이 참석했다. 이러한 의사정족수 부족으로 인해 개최되었던 두 회의 모두 참석한 대의원들 대부분이 회칙 개정안에 찬성했음에도 새학대회로써 효력을 가지지 못했다.

반대협 김지훈 의장은 “새터반끼리의 시간이 지나고 같은 학번인 의장단이 들어서면서 반장, 부반장들의 책임감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반대표자들이 불참한 이유를 해석했다. “참석하지 않은 반대표들에게 실망이 크고, 그 와중에도 발걸음을 옮겨준 반대표들에게 미안하다”라며 “불참 시 불이익을 줄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이번에 반대협이 회칙을 개정하려는 주된 이유는 반대협의 명칭을 바꾸는 것과 함께 용어를 바로잡고, 논리적 모순이 있는 조항들을 폐지하기 위해서다. 구체적으로 반대협의 이름을 ‘새내기 학생회’로 바꾸고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를 운영위원회로, 의장, 부의장, 의장단을 회장, 부회장, 회장단으로 바꾼다. 또한, 기존에 여름학기부터 시작해 후기 새터를 바로 맡아야 했던 회장단의 임기를 가을학기 시작으로 바꾼다. 뿐만 아니라, 수석운영위원을 둬서 회장단이 없을 시 전학대회 대의원으로 참석하게 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조항을 새로 만들 예정이다.

회칙이 개정된다면 개정 공표 후 5일 이내에 변경된 명칭이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임기와 관련된 개정 회칙 조항은 내년 가을학기 개강일부터 적용되며 그 외의 조항들은 내년 봄학기 개강일부터 적용된다. 이처럼 개정된 회칙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은 내년부터이기 때문에 회칙 개정안 처리는 차후로 연기되었으나 의사정족수 부족으로 두 번이나 반대표자들의 참석을 헛걸음으로 만들었다. 또한, 추후 다시 발의와 제정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번거로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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