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조직, 교육과 소통의 혁신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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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조직, 교육과 소통의 혁신 부를까
  • 김동관 기자
  • 승인 2013.09.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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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 지난 22일 우리 학교 조직이 개편되어 새로운 부서들이 신설되었다. Education3.0(이하 Edu3.0)추진단은 정규 조직이 되어 교수학습혁신센터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국내 최초로 옴부즈퍼슨이 설치된다. 두 부서의 장을 만나 신규 조직에 대한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 이태억 교수학습혁신센터장 /김성중 기자

교수학습혁신센터

교수학습혁신센터장 이태억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는 “현재 주력사업은 Edu3.0 과목의 보급이다”라며 Edu3.0 과목의 비율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du3.0은 시행기간 동안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학습량이 많은 과목을 Edu3.0의 방식으로 학습했을 때 그 학습 효과가 의심된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중요한 것은 교수가 제시하는 학습량이 아닌 학생이 이해하는 정도”라며 교수의 역할은 지식 주입이 아닌 학생의 공부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영어로 토론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Edu3.0은 영어강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식이 될 수 있다”라며 온라인 강의에 자막 지원, 토론에서의 한국어 허용 등과 같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교수학습혁신센터는 온라인대중공개수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대중공개수업은 온라인 상에서 강의, 숙제, 시험을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 방식이다. 이 센터장은 Edu3.0 방식으로 운영되는 과목을 대중에게 공개할 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학교와 교수 개인의 평판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또한, 타 대학과의 공동 수업도 계획 중이다. 실제로 지난 봄학기에 USC와 베이징대학과의 공동 수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교실을 영상으로 연결해 대학 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이 교수는 공동 수업의 이점으로 인문사회과목 부족 문제 해결, 우리 학교 캠퍼스의 연결 등을 들었다.

이 센터장은 “교육을 통해 사회에기여하는 것이 우리 학교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교수법은 세계에서 존경받는 대학이 될 기회다”라며 교수학습센터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 왼쪽부터 옴부즈퍼슨으로 위촉된 화학과 심홍구 명예교수, 전기및전자공학과 신상영 명예교수 /김현준 기자
 

옴부즈퍼슨 제도

강성모 총장은 신상영 전기및전자공학과 명예교수와 심홍구 화학과 명예교수를 옴부즈퍼슨으로 임명했다. 옴부즈퍼슨으로 위촉된 두 교수는 학교 구성원들의 고충과 불편을 접수해 중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옴부즈퍼슨 제도는 기존 행정 부서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고충을 가진 사람의 처지를 대변해 기존의 신문고 제도가 놓칠 수 있는 개인의 소소한 권익까지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교수는 “사소한 사건이라도 학교 구성원이 시정되기를 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옴부즈퍼슨과의 상담 내용과 상담자의 신분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된다. 신 교수는 “상담자의 신분은 총장에게도 밝혀지지 않는다”라며 본 제도의 익명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심 교수는“ 은퇴한 신분인 우리는 소속도, 제약도 없이 허심탄회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다”라며 어떠한 문제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사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리 학교의 구성원들은 전화, 이메일, 그리고 본관 3층에 자리 잡은 옴부즈퍼슨 사무실 방문을 통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신 교수는 “상담을 원하는 사람이 사무실에 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라며 “보다 눈에 띄지 않는 교수 사무실에서도 만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강성모 총장은 “KAIST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게 중요하다”라며 옴부즌퍼슨 제도를 도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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