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협의회가 지난 3일 창립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대전지역협의회는 대전의 산업체,학계, 연구기관 간의 연계를 강화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에 지역협의회를 조직할 계획이다. 대전은 우리 학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출연연구원 등이 밀집되어있어 연구와 기술 개발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지역협의회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의 주요 대학, 출연연구원 및 기업체의 기관장이 참여해 기관 간 협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기술에 대한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미래부는 각 지역의 연구 기반과 특화된 부분을 파악해 기업주문형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필요한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력교류와 멘토링 사업을 시행한다.

미래부는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되면 지역산업이 육성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라며 지역협의회를 통한 맞춤형 지원의 추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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