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학사입시… 정원 감소, 일정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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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학사입시… 정원 감소, 일정 간소화
  • 최시훈 기자
  • 승인 2013.09.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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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2014학년도 학사 과정 입학사정관제전형 원서 접수가 끝나면서 입학 전형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학교장추천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는 입학사정관제전형 원서 접수는 작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되었다. 또한, 우선선발제도가 생기고 모둠 토의가 없어져 작년 입시와는 다른 양상을 띨 전망이다.

올해 수능우수자전형으로 새로 30명을 선발하고 각 전형의 모집 정원을 줄인 것이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 분석된다. 작년까지 130명을 모집한 학교장추천전형은 정원을 100명으로 줄였고, 일반전형은 720명에서 50명을 줄여 670명을 모집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쟁률은 작년(5.17대 1)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해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4.6대 1을 기록하며 작년(4.0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모집 정원을 줄인 이유는 교원수에 비해 학생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정자호 입학사정관은 “작년까지는 후기 신입생을 포함해 대략 90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라며 “매년 900여 명의 신입생을 받아들이려면 700여 명의 교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우리 학교에는 현재 600여 명의 교원이 재직 중이다.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쟁률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학교별 추천 인원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동안 1명씩 추천해왔던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2명을 추천해서 지원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정 입사관은 “고등학교에서 추천한 1명의 학생이 우리 학교의 인재상과 맞지 않은 경우가 많아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라고 추천 인원을 늘린 배경을 설명했다.

면접 일정도 작년과 많이 달라졌다. 작년까지 시행되었던 창의인성 면접은 폐지되었고 우선선발제도가 시행된다. 우선선발로 선정된 학생들은 면접을 보지 않고 최종 합격 통보를 받는다. 그리고 면접 대상자들은 모둠 토의를 실시하지 않는다. 모둠토의가 합격의 여부를 가리는 데 있어서 변별력이 없다는 것이다. 우선선발 대상자들이 면접 대상에서 제외되고, 면접 일정에 모둠 토의가 사라지면서 이틀 동안 진행되었던 면접은 하루 안에 끝난다.

KPF(KAIST Presidential Fellowship) 학생의 모집 정원은 증가했다. 작년까지 20명 이내로 선발해왔던 KPF 학생을 30명까지 선발할 계획이다.

1단계 합격자는 오는 11월 1일에 발표된다. 합격자 중 일반전형 지원자들은 15일, 학교장추천전형 지원자들은 16일에 면접을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 입사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준이 높고 열정이 많은 학생이 지원했다”라며 “다양한 학생들에게 균등하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지원자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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