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본원 캠퍼스 일대에서 개최된‘ KAIST 취업박람회 2013’에 참가한 학우들이 취업 상담을 받고 있다/김현준 기자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넥슨 등 전자와 화학, 전산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총학이 제작한 1,000부의 안내 책자가 동날 정도로 많은 학우의 관심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외부에 취업박람회 행사를 홍보하지 않았음에도 충남대학교를 비롯한 타 대학의 학생들도 참가했다.지난 6일부터 이틀간 ‘KAIST 취업박람회 2013’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가 기획 및 주최했으며, 양일간 45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부스행사는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 1, 2층 복도에서 개최되었다. 각 부스에는 면담용 자기소개서 첨삭, 기업에 대한 설명과 공채시험의 내용 및 일정 등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다. 기업들은 부스에 각종 배너 및 기업소개 영상을 비치해 학우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스포츠 컴플렉스 1층 무예실에서는 취업을 위한 메이크업, 지문으로 보는 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가 열렸다.

취업박람회가 열리기 전인 지난 5일부터 3일 동안은 몇몇 기업들의 설명회와 상담회도 열렸다. SK하이닉스, 대한항공 등 11개의 기업은 기계공학동, 응용공학동, 창의학습관 등에서 설명회를 열고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4개의 기업은 응용공학동 및 기계공학동 로비에서 취업 상담회를 열었다.

총학에서 주최하는 ‘KAIST 취업박람회 2013’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작년에는 취업박람회가 ‘멘토링 콘서트’와 같이 진행되어‘ 진로박람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다. 이는 학우들에게 종합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었지만, 올해에는 작년과 다르게‘ 멘토링 콘서트’의 일정이 박람회의 일정과 맞지 않아 다시 ‘취업박람회’라는 제목을 달게되었다. 이번 취업박람회를 총괄한 총학의 강걸탄 기획단장은 “기업의 공채시기가 9월 말임을 고려해 작년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라며“ 멘토링 콘서트는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에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조규본 학우(생명과학과 10)는 “작년보다 기업의 수가 많아져서 좋았다”라며“ 기업마다 서로 다른 요구를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위치와 진로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라고 박람회 참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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