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부터 태울관 1층의 우리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이하 ATM기기)를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우리은행 ATM기기는 오후 11시가 되면 사용할 수 없었다. 학부총학생회 엄재정 복지국장은 “밤에 활동하는 학우들이 많지만, 학교 내에서 늦은 시간에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ATM기기가 없어 불편을 겪는 학우가 많았다”라며 24시간 사용 가능한 ATM 설치를 추진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엄 복지국장은 우체국 등에 있는 다른 ATM기기 운영시간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은행 측은 “다른 ATM은 학우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라며 “연장운영을 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라고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태울관 우리은행 ATM은 서버 점검시간인 오전 0시부터 30분간을 제외한 24시간 내내 사용 가능하며 출금,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상훈 학우(기계공학전공 09)는 “밤에도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되어 편할 것 같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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