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팀 217.7억원 지원받아
단과대에서는 지원액 1위

지난달 16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교 연구 지원사업인 BK21 플러스사업단을 최종 선정했다. 총 64개 대학에서 195개의 사업단 및 280개의 사업팀이 최종 선정되어 총 2,277억 원이 투입할 예정이고, 우리 학교는 총 13개의 사업단이 선정되었다.

이번 BK21 플러스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과학기술분야 1만 5,700명, 인문사회분야 2,800명  등을 지원해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역량을 키워 국내 대학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또한,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대학원 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라 기대된다.

총 18개의 사업단이 지원한 우리 학교는 화학과 전산 분야 등을 제외한 13개의 사업단만 통과하였다. 과학기술기초분야에 물리, 수학, 생물 각 1팀, 과학기술응용분야에 건설, 기계, 화공, 재료, 정보기술 각 1팀, 과학융복합 분야에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사업단과 바이오및뇌공학과 사업단이 선정되었고 인문사회디자인영상 분야에 산업디자인과 사업단이 통과되었다. 또한, 지식서비스공학과 팀이 과학융복합 분야 사업팀으로 지정되었고 경영과학과 팀도 인문융복합 분야 사업팀으로 뽑혔다.

우리 학교는 교육부 발표 사업비 예산이 65억 원으로 전체 대학 중 10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정부로부터 등록금을 지원받는 대학은 학생지원경비 60%와 지원액 10%를 제외한 지원액의 30%만 지원된다. 우리 학교 연구진흥팀장 성용제 씨는 “학생지원경비를 포함한 100%를 지원받았다면 217.7억 원으로 전 학과가 있는 종합대학에 이어 3위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BK21 플러스사업은 지난 2단계 사업보다 대학원생의 지원비를 상향 조정해 대학원생이 더 나은 조건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교육부는 2015년에 중간평가를 시행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단을 탈락시키고 새로 재선정해 대학원과 사업단의 연구 질 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