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과학자와 예술가의 교류를 위한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인‘엔드리스 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엔드리스 로드’ 프로그램은 순수 문학, 드라마 대본, 영화 시나리오, 웹툰 등 스토리텔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3인을 모집해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KAIST 구성원과 예술가가 서로 교류하며 감성과 창의성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교에서 직접 예술가를 초청해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추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반석 행정원은 “학교 구성원에게 새로운 자극의 기회를 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의도이다”라며 “예술가와 과학자는 사고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작가들을 교내에 상주시키고 예술가와 전문가를 연결하면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말했다.

‘엔드리스 로드’에 참여하는 창작 작가에게는 매달 소정의 창작 지원비와 집필실이 최대 6개월 동안 제공되며, 휴보 랩 투어, 연구진과 1대 1 매칭을 통한 자료 조사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이 행정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우들에게 더 좋은 연구 아이디어를 위한 창의력과 감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나아가 학교 자체의 브랜드 확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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