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8일, 창의학습관 터만홀에서 전 야구 선수 박찬호의 ‘희망과 도전정신, 자신만의 마인드 컨트롤 등’ 강연이 열렸다. 이날 터만홀은 학우와 대전 시민으로 빈틈없이 채워졌다.

박 선수는 “외적인 것에 집착하지 말고 내적인 것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라”며 다른 사람의 칭찬만을 원하지 말고 자기 자신만의 도전을 통해 용기를 얻으라고 권고했다. 그는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받은 인종 차별과 한국인의 질타로 괴로웠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렇지만 박 선수는 명상이나 구단주에게 인사하기 같은 작은 도전 등을 계기로 그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면 끊임없이 꿈이 생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힘들었던 과거가 자신을 가장 많이 성장시켰다며 “힘들다고 생각될 때가 기회이며 정말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라. 실패에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라”라고 충고했다. 자신을 관철하는 습관이 용기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이다. 

다음 도전 계획에 대한 한 학우의 질문에 박 선수는 “한국 야구가 앞으로 필요로 할 매니징(managing) 등을 공부할 계획이다”라고 대답하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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