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세, 3세 반 신설
원우 육아문제 개선 기대

 KAIST 어린이집이 내년 2월에증축된다. 이에 따라 위탁 가능한 영아의 수가 24명에서 49명으로 늘어남으로써 학교 구성원들의 보육에 대한 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학내 구성원의 자녀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3월 개원한 KAIST 어린이집은 수요보다 부족한 정원이 문제점으로 줄곧 지적되었다.(관련기사 본지 379호 “대학원생 부모의 길은 험난하다”)

KAIST 어린이집은 현재 놀이터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을 이용해 3개의 교실을 확장하고, 3명의 교사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증축이 완료되면 총 7개의 교실과 8명의 교사가 확보된다. 또한, 어린이집 근처의 부지를 이용해 놀이터를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로 증설될 반은 만 2세, 3세 반이다. 지금까지 KAIST 어린이집은 만 0세, 1세 반만을 운영해왔다. 제41대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는 자녀를 유치원에 보내기 전까지 한 보육원에 자녀를 맡기길 원하는 학부모들의 요구에 맞춘것이라고 설명했다.

KAIST 어린이집 외에 우리 학교 근처 보육시설인 사이언스 어린이집과 대덕특구 어린이집은 대학원 학우의 위탁이 불가능했다. 함주연 원총부회장은 “이번 증축은 유치원에 보낼 수 없는 영아들을 돌볼 수 있는 시설이 학내에 확보되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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