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출원 시 비용이 커 시장성을 판단하지 않을 경우 창업의 실패 가능성이 증가한다. 따라서 특허의 시장성도 출원 전에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자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성, 경제성이 있는지 헷갈린다면 사업계획서를 미리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사업계획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사업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일반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사업계획서는 기업현황, 제품과 서비스, 계획사업 개요, 마케팅 관련 항목, 생산 관련 항목, 재무 관련 항목, 사업계획 수립 시 가정조건으로 구성된다. 이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은 자신의 ‘기술성’과 ‘시장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기술성은 특허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기존 제품과의 차이와 특징을 말한다. 제품의 시장성은 학생들이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보통 본인의 친지들에게 시장성을 조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 객관성을 잃는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반드시 객관성이 필요하다. 과거의 데이터를 통해서 시장의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시장을 구체화하고 기업 환경, 기술력을 통한 생산 능력과 계획에 접근이 필요하다. 필요 자금 및 조달계획, 원자재비 상승률 등을 분석해 보는 것도 좋다.

더욱이 마케팅 분석의 방법으로 SWOT 분석과 STP 전략을 사용해 보자. SWOT 분석은 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 분석을 일컫는다. 경쟁기업과 비교해 소비자로부터 자신의 기술 강점과 약점을 찾고 외부에서 유리한 기회와 불리한 위협요인을 찾는 것이다. 외부환경에 중점을 둔 분석을 통해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 STP 전략은 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을 말한다. 이는 시장을 세분화하고 자신의 기술이 속하는 분야를 찾아 표적시장을 설정하고 시장에 적절하게 제품을 배치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 두 가지 방법으로 미리 소비자의 판단을 예측하고 시장성을 분석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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