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서남표 총장이 기계공학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미국기계공학회(ASME) 메달을 받는다.

 ASME 이사회는 지난달 15일 만장일치로서 총장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서 총장은 공학교육의 전반적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공리설계(Axiomatic Design)이론’을 개발, 공학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1920년 만들어진 ASME메달은 세계 기계공학분야에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아시아 출신 공학자가 수상하는 것은 서 총장이 처음이다.

 ASME메달에는 해마다 한명의 수상자만 선정되며 금메달과 상금, 여행경비가 제공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서 열리는 ASME 연차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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