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 학내 설문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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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학내 설문 결과 발표
  • 김동우 기자
  • 승인 2013.05.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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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정책과 학내 현안에 대한 대 학우 설문조사가 진행되었다. 총 836명의 학우가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생활 만족도, 부ㆍ복수전공, 영어 강의 등 학내 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루어졌다.
 
학교와의 소통, 구조적으로 힘들어
학교 행정에 대해서는 42%의 학우가 불만족을 표했다. 이들은 행정에 대한 정보전달 부족, 학생들의 의견수렴 부족, 건의에 대한 피드백 부족 등을 불만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리고 학교의 정책결정에 학우들의 의견 반영이 잘된다는 답변이 8%, 반영이 잘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43%를 기록해 학교와의 소통이 잘되지 않음을 드러냈다. 설문에서 학교에 의견을 말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답한 학우가 전체의 57%, 의견을 말하기 쉬운 구조라는 의견이 8%로 이를 뒷받침했다. 또한, 거의 절반에 달하는 응답자가 학교의 공지와 안내사항들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관련 공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답변이 40%, 공지의 미흡이 18%를 차지했다. 학생회에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어렵다고 답한 학우가 34%, 쉽다고 답한 학우가 18%를 기록해 학교의 정책결정 참여와 대비를 이루었다.
 
총학 공약,‘미지근’한 반응
한편, 총학이 공약으로 내건 바 있는 부ㆍ복수 전공 연차 유예와 연습반의 자율화, 기초필수 과목 수 감소 등은 큰 호응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부ㆍ복수 전공 연차 유예 제도에 대해 특히 인문사회과목을 다른 학우와 같이 21학점을 수강하더라도 유예제도가 부활해야 한다는 응답이 58%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61%가 부ㆍ복수 전공을 이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수할 때 연차초과에 대한 부담을 가장 큰 장애요소로 꼽았다.
 
재수강 제도와 관련해서는 재수강 가능 성적 상한을 B-로 낮추는 대신 재수강 횟수를 5회, 재수강 취득 성적 상한을 A-로 올린다는 교과과정심의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응답자의 74%에 달했다. 재수강 규제 문제는 작년 대 학우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 학우가 규제가 심하다고 답하는 등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당시 과도한 재수강비와 재수강 횟수 제한, 취득할 수 있는 학점 제한 완화 요구가 각각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교과과정심의위원회에 상정된 재수강 취득 성적 상한과 횟수 제한은 작년의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연습반 관련 설문에서는 기초필수(이하 기필) 과목의 연습반 참석을 자율에 맡기고 퀴즈 등은 수업시간 혹은 수업 직후에 보는 것에 대해 60%의 학우가 찬성, 32%의 학우가 반대했다.
기필 과목 관련 문항에 기필 과목의 수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5%, 과다하다는 의견이 28%, 적당하다는 의견이 67%를 기록했다. 한편 일반생물학, 일반화학, 프로그래밍 등의 기필 과목을 일반물리학 1, 2처럼 난이도를 다양화하는 것에 과반수의 학우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어강의 비중 ‘적당하다 VS 과다하다’   엇비슷해
설문 조사 결과, 전공과목의 영어 강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50%, 현재 적당하다는 의견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각 42%, 8%로 맞섰다. 이들은 영어 강의가 본인의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27%,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52%로 영어강의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영어 강의를 소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는 학우가 응답자의 40%, 어려움이 없다는 학우가 전체의 34%를 기록해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윤석 총학회장은 “현재 문제가 되거나 개선방향이 있을 수 있는 학사 정책이라든가 학교생활 관련된 부분, 학생회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총학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문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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