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체육시설의 이용시간이 연장되어 학우들이 늦은 시간에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체육시설 추첨방식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되어 학우들이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6일부터 피트니스센터, 골프학습장, 실내 수영장, 체력단련실의 사용 시간이 6개월 간 시범적으로 1시간씩 연장되었다. 원래 스포츠컴플렉스에 있는 피트니스센터, 골프학습장은 평일에 22시까지, 실내수영장과 체력단련실은 20시까지만 운영되었다. 시범기간동안은 카운터에서 입장하는 학우들의 수를 세어 시설 이용 정도를 파악한다. 학우들이 시설을 많이 이용했을 경우 각각 24시, 22시까지 시간 연장을 하도록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가 학교와 협의할 예정이다. 반면 이용한 학우가 적으면 기존에 운영했던 시간으로 돌아간다.

동측운동장의 사용 시간도 연장되었다. 이전까지 동측운동장은 해가 뜨고 나서부터 해가 질 때까지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22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최수용 원총 회장은 “대학원생이 늦은 연구실 퇴근 시간(보통 20시) 때문에 기존의 헬스장 및 수영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었다”라며 교내 체육시설의 이용시간을 늘린 이유를 밝혔다.

또한 동측운동장, 서측운동장, 북측운동장, 풋살경기장 이용자와 스포츠컴플렉스 피트니스 및 골프 신규 회원을 추첨하는 방식도 변경 되었다. 현장에서 직접 번호표를 뽑는 대신 KAIST 통합예약시스템 사이트에 들어가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당첨 여부는 이메일로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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