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가을학기부터 우리 학교 경영대학이 서울캠퍼스에 녹색정책 석사과정을 신설한다.

녹색정책 석사과정은 기후변화·녹색성장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녹색사업을 이해하는 정책·전략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된다. 녹색정책 석사과정 학생들은 녹색 성장정책과 녹색금융, 국외 개발, 국제협상 등에 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전적인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모집 정원은 20명이며 기관장학생이 아닌 개인에게는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고, 연구에 참여하면 연구장학금이 지급된다. 수강생들은 2년간 녹색성장정책, 녹색기술과 산업, 녹색경영, 한국 녹색정책 연구 등 총 45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녹색정책 석사과정은 2년의 과정을 거치면 국가 기관이나 공기업, 민간기업의 녹색정책과 ‘녹색창조’ 전문가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받는다.

경영대학 이병태 학장은 “계속해서 기후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두드러지는만큼 전문인력에 대한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라며 “그동안 경영대학에서 개설해 온 환경경영 MBA, 기후변화협약 특성화대학원 사업, 녹색금융 MBA 등의 교육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세계적 수준의 녹색 정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입학설명회는 지난 4일 홍릉에 있는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이재규 책임교수가 녹색정책 석사 과정에 대한 개요와 커리큘럼, 교수진 등을 설명했다. 인터넷 접수를 통한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는 다음달 29일부터 치루어지는 면접을 거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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