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개] 세계팝아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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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세계팝아트전
  • 선주호 기자
  • 승인 2013.04.10 0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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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은 13세기 무렵 종교, 천문서적, 달력 등에서 처음 선보여졌다. 그 후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고, 19세기 전성기를 맞아 일반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700년 역사 동안 수많은 팝업 기법이 개발되었다. 각 기법을 이용한 수많은 팝업북 또한 만들어졌다.
팝업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기법은 ‘튀어나오는 형식’이다. 책이나 상자를 180도로 완전히 펼치면 그림이 튀어나와 모형으로 세워진다. 그림이 중앙 페이지의 접은 선 양쪽에 대칭적으로 부착되어 있고, 붙여진 그림은 가운데가 접혀지게 된다. Bruce Foster의 <Harry Potter>, Lizzie Thomas의 <Hidden Spring>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전시는 팝업의 700년 역사와 팝업의 대표적인 제작 기법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팝업에 생소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팝업북이 대중화되기 이전의 희소 소장본 및 초판본, 한정본을 특별 전시한다.

3D Paper Pop-Up Art Books Alive
첫 번째 전시관의 주제는 팝업북이다. 팝업북은 펼치는 순간 3차원 조형물이 되어 책의 스토리를 영화처럼 시각화한다. 그래서 명작동화, 판타지, 호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된다. 또한 패턴디자인, 타이포그래피, 건축디자인 같이 디자인의 이해를 돕는 팝업북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팝업북은 관람객을 고정된 시각, 정형화된 형태에서 무한한 영감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 Bruce Foster, Harry Potter, 2010 / pop-up book, 29X23cm

▲ Lizzie Thomas, Hidden Spring, 2008 / Paper, 12X25X6cm

Pop-Up in Applied Art
3차원 시각예술인 팝업아트는 건축, 인테리어디자인, 웹디자인, 광고 등 다양한 디자인 산업에 응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세계의 다양한 디자인 산업과 접목시킨 Benja Harney의 <Kylie Minogue>를 포함해 여러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에르메스, 샤넬, 루이까또즈, 불가리 등 세계 명품브랜드 또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팝업 디자인을 브랜드 홍보에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광고, 프로모션, 인테리어 등에서 팝업을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팝업 아티스트 김수현이 참여한 <원더걸스 스페셜앨범>을 포함해 많은 홍보물에서 팝업을 찾을 수 있다.

▲ Benja Harney, Kylie Minogue Goddess Edition / Paper, 42X29cm

▲ 김수현, 원더걸스 스페셜앨범, 2012 / Paper, 20X27cm

Pop-Up in Fine Art
팝업의 2D에서 3D으로의 극적 반전은 많은 예술가들이 쓰는 주요 기법이다. 반면에 지나치게 화려해진 팝업을 경계해 팝업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작가도 있다. Paul Jackson의 <Museum>을 비롯해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창작되면서 팝업은 점차 디자인의 수단이 아닌 예술 작품 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팝업을 순수 미술의 영역까지 확장시킨 작품들을 소개한다.

▲ Paul Jackson, Museum, 2012 / Paper, 12X12X3cm
사진/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공

기간 | 2013년 3월 31일 ~ 5월 19일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시간 | 11:00 ~ 19:00
요금 | 일반 12,000원
문의 | 02)730-4360
홈페이지 | www.artcenteri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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