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남을 ‘핵심 가치’ 제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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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남을 ‘핵심 가치’ 제정돼야
  • 카이스트신문
  • 승인 2013.03.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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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구성원이 공유할 ‘핵심 가치’를 모색할 ‘핵심가치제정위원회(이하 핵심위)’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교수, 학생, 직원 대표가 참여하는 핵심위에서는 향후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공유하며 실천할 수 있는 핵심 가치를 제정하게 된다. 우리 학교 구성원 모두가 지향할 수 있는 핵심 가치가 제정된다면, 리더가 바뀌면 변경되고 또 변경되어야 하는 발전 전략이나 비전에 의지하는 것보다 더 안정적으로 우리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명실상부한 ‘핵심 가치’가 제정되려면, 핵심위 위원들은 단지 강성모 총장의 재임 기간 동안에 공유될 가치가 아니라 그 가치가 만족스러울 만큼 충족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구되어야 할 가치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단지 현 총장의 재임 기간 동안에만 추구될 목표라면 핵심 가치보다는 발전 전략이나 비전 정도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옳다.

오래 남을 핵심 가치가 제정되기에는 현재의 핵심위 일정이 지나치게 촉박해 보인다. 핵심위는 아직 정식으로 출범조차 하지 않았는데, 다음 달까지 핵심 가치 안을 마련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포까지 하겠다고 한다. 한 달 동안에 제정된 핵심 가치가 구성원의 동의와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우리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핵심 가치의 제정은 필요하다. 새로 구성될 핵심위는 무리한 일정에 얽매이지 말고 구성원의 동의와 참여를 끌어낼 핵심 가치를 제정하기 위해 안을 제안하고 의견을 모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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