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총선거 후보자 등록에 두 선본이 입후보했다. 마침내 원총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끝나고 정상 가동을 앞두고 있다.

정후보 최수용(원자력및양자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부후보 함주연(기계공학전공 석사과정)의 <두런두런(Do Learn Do Run)> 선본은 “연구활동을 하면서 직접 느꼈던 연구환경에 관해 아쉬웠던 점들을 개선하고 대학원생의 권익을 위해 누군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뛰어다녀야 한다면 저희가 해보겠다는 결심에 출마했다”라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두런두런> 선본은 공약으로 ▲기숙사 신청 및 의료 혜택 정상화 ▲기초 생계 보장 ▲주소지 변경을 통한 주권 회복 등을 제시했다.

곽도연 후보(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는 “원우들이 행복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길을 매끄럽고 온전하게 닦아주고 싶다”라고 다짐을 말했다. 곽 후보는 ▲금전 및 인권적 정책 정착 ▲inter-disciplinary 워크샵 진행 및 학술사업 설립 ▲원우간의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곽 후보는 부후보 없이 출마했으며, 당선될 경우 부회장을 지명할 수 있다.

원총 선거는 31일까지 선거 운동 기간을 거쳐 다음달 1일에 시행된다. 선거는 온라인으로 시행되며 당일 전체 대학원생에게 온라인 투표 메일이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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