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아저씨의 오두막(Uncle Tom’s Cabin)은 미국의 사실주의 작가이자 노예제 반대자인 헤리엇 비처 스토(1811~1896)가 1852년에 발표한 작품이다. 주인에게 구타당한 톰이 말한 작중 대사 ‘비록 나의 몸은 당신에게 팔려 왔지만, 내 영혼만은 하느님의 것입니다’는서 노예제에 반대하는 작품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
<톰 아저씨의 오두막>은 ‘미국 최초의 저항 소설’이란 별명이 붙여져 있다. 노예제의 비인간성을 자세하고도 사실적으로 그려 노예의 비참한 삶을 세상에 고발하는 창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에서 노예제 반대운동을 일어나게 되었던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결국 10여년 뒤에 남북전쟁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