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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병으로 시작하는 기부 문화
산업디자인학과 김성준 학우, iF디자인공모전에 새로운 기부문화 선보여
[320호] 2009년 07월 01일 (수) 김은희 기자 hou-hou@kaist.ac.kr

 김성준 학우(산업디자인학과 03)가 최근 독일에서 열린 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국제디자인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출품작‘새로운 기부문화시스템(1/2 PROJECT)’은 음료수 병을 세로로 이등분해 한쪽을 떼어낸 모양으로 소비자가 전체 가격으로 절반만 들어있는 음료를 구매하면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타인에게 기부하는 시스템을 표현했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러운 기부활동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이 작품 은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iF 국제디자인어워드의 시상식은 오는 8월 뮌헨 BMW 본사에서, IDEA 시상식은 오는 9월 마이애미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 학우는“기부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기부를 일상 생활화할 수 있는 캠페인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수많은 기부 방식과 NGO 단체들이 있음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빈부격차가 프로젝트에 대한 강한 동기가 되었다"라고 디자인 동기를 설명했다. 평소에도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을 좋은 디자인의 기반으로 여기는 그는 “우리나라가 디자인을 단순히 ‘아름답게 꾸미는 것'으로 여기는 것에서 벗어나 디자인 선진국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라며“이번프로젝트가 단지 공모전 수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영리 단체로서 대형 음료 업체들과 직접 계약을 맺어 기부 문화의 일상 생활화를 이끌어나가길바란다”라고 밝혔다.
 iF 국제디자인어워드와 IDEA는 reddot 공모전과 더불어 세계 3대 공모전 중 하나로 오랜 전통과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대회이다.   김 학우는‘휴대용 인명구조 장비’와 ‘재활의료기구’를 디자인해 iF, IDEA 두 공모전에서 이미 3차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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