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박근혜 당선인의 제 19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과 동시에 정부조직 개편을 시작했다. 박 당선인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던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의 설립 역시 빠지지 않았다.

5년 전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등 각 부처에 흩어졌던 기능이 미래부로 다시 통합되었다. 다만, 애당초 정보통신분야 독립 부처 역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분야에 각각 전담 차관을 둘 예정이다.

미래부는 박 당선인의 ‘창조 경제’ 프레임과 맞물리는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미래부를 통해 IT분야를 산업 전반에 폭넓게 도입하고 과학기술과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까지 규모 면에서도 새 정부 조직 중 2위를 기록했다. 이미 예상 정원만 1,000여 명이 넘으며 이른바 ‘공룡 부처’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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