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적극투표층 대부분이 서남표 총장의 사퇴 시점이 ‘적절하다’ 또는 ‘조기 사임해야 했다’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여론조사팀이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이틀간 학내 적극투표층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398명이 응답한(응답률 78.0%) ‘제18대 대선 및 서남표 총장 거취 등 학내외 현안 여론조사’ 결과, 37.4%가 ‘서 총장의 오는 2월 23일 사임이 적절하다’라고 응답했다. 이어 ‘조기 사임해야 한다’ 35.7%, ‘잘 모르겠다’ 14.6%, ‘더 늦게 사임해야 한다’ 12.3% 순이었다.
박근혜 당선인 지지층 가운데 ‘조기 사임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응답자는 17.8%, ‘더 늦게 사임해야 한다’라는 의견은 25.5%였다. 반면, 문재인 전 후보 지지층 가운데 ‘조기 사임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41.3%, ‘더 늦게 사임해야 한다’라는 응답은 8.1%였다.
이번 조사는 적극투표층 추출을 위한 유의표집 방식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우리 학교 대강당 세미나실 150m 밖에서 학내 구성원 3명 중 1명을 체계적 표집 방식으로 선택해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확률표집을 전제로 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4.3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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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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