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4, 박근혜-문재인 후보 정책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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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4, 박근혜-문재인 후보 정책철학은
  • 박효진, 김성중 기자
  • 승인 2012.12.17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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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새) 對 이상민 공감2본부장(민)

사진/ 양현우, 한연승 기자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정치입문 한달 반, 심경은
재미없다. 그래도 박근혜 후보를 따르는 이유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고, 외교와 안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고 여성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나라가 벼랑으로 떨어지는 것을 두고볼 수 없었다.

과학발전 위해 어떤 패러다임 요구되나
중국과 같은 나라와 비교하면, 우리는 양적인 전쟁에서는 진다. 질적인 전쟁, 즉 두뇌싸움이 중요하다. IT와 응용과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창조경제라는 말이 있다. 과학을 바탕으로 하는 성장동력을 말하는 것이다. 농업부터 관광까지 모든 산업을 과학기술과 접목하면 양적인 경쟁이 아닌, 부가가치적인 경쟁으로 거듭날 수 있다.
KAIST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사이언스 파크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여러분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내면, 정부가 투자하는 것이다. 수많은 벤처기업, 학생, 교수, 기업들이 KAIST로 들어온다. 거기에서 노벨상도 나오고 억만장자도 나오는 것이다.

이공계,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첫째, 이공계라고 하면 공돌이, 즉 엔지니어링은 잘 하지만 다른 것들은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사람들은 흔히 생각한다. 인성·인문 교육이 필요하다. 과학도일수록 문학, 예술을 가르쳐 인문 분야와 균형을 이루게 해야 한다. 다른 분야를 나름대로 알아야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어떻게 응용할지 고를 수 있는데, 기술만 가르치니까 사회에 나가서 (자신의 기술을) 누가 활용해주지 않으면 묻혀버린다.
두 번째, 이공계에도 여성들이 굉장히 필요하다. 옥스퍼드대학교에 하이테크 군사학부가 있다. 전쟁도 과학기술이다. (군사학부지만) 여성도 아주 섬세한 눈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management를 한다.

새누리당, KAIST 학생들을 향한 키워드는
K-MOVE. 대한민국의 청년들아, 세계를 움직여라.

KAIST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강연에서) KAIST는 단순한 학교가 아니다. 한국의 미래다. 복지예산 100조, 국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 유럽발 금융위기, 사회주의 정권들이 퍼주기해서 나라경제 파탄시킨 결과다. 유럽 전체가 위기에 몰렸다. 우리에게는 기회다. 기술을 다 빼오고 좋은 회사들 다 인수할 수 있는 기회인데, 우리가 눈감고 있으면 안 된다. 대덕단지에 과학벨트가 만들어지고 벤처가 많이 몰리고 돈이 몰려야 한다.

[민주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이상민 공감2본부장]

과학발전에 어떤 패러다임이 요구되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인들이 국가의 든든한 뒷받침 하에 진리탐구에 대한 자신의 꿈과 재능을 펼쳐야 한다. 가장 시급한 것은 부총리급 과학기술 전담 부처(이하 과기부)의 부활이다. 새 과기부는 다른 부처에 압도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국가의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 또한, 전문가들이 과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해 관료들의 전횡도 견제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문제시되는 이공계 기피현상의 원인은 대체로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에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국가와 사회가 ‘돈 벌어오라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연구를 하라’정도의 보장으로 사회 진출에 대한 이공계(인)의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교육현장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나
지금의 대학은 학생과 교수들에게 당장 성과를 내놓으라고 압박한다. 이래서는 안 된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대학은 사회를 제어하고 스스로 성찰하게끔 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그래야 중고등학교 교육도 정상화된다.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교육 현장에 훌륭한 선생님들을 대거 투입해야 한다. 학생들 곁에 선생님이 많아져야 학생 개개인이 받는 관심도 늘고 학교폭력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투자가 늘어야 한다.

대전·충청 지역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과학벨트,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과학벨트는 응용과학뿐만 아니라 하고 싶은, 소수의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과시성 성과를 요구해서는 안 된다. 과학벨트 성공 여부는 얼마나 많은 국가적, 국제적 인재가 모이느냐에 달려있다. 많은 사람이 모여 교류해야 한다. 그러려면 입자가속기 건설 등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방안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차별화된 문화를 발굴해야 한다. KAIST 역시 우리 지역사회에서 독특한 문화를 창출할 책무가 있다.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외부인들도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 축제를 생산해내야 한다. KAIST인들이 선도해보는 것은어떻겠나.

KAIST인에게 전하고픈 키워드가 있다면
‘자기 혁명’이다. 선언적 외침의 혁명이 아니라 낡은 틀을 타파하고자 하는 생각이 모여 점진적 혁명을 이루어내야 한다. 도전의식을 가지고 공정한 틀 안에서 자유롭게 경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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