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학우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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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학우들에게
  • 카이스트신문
  • 승인 2012.11.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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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학우/ 생명화학공학과 학사과정

지난달 30일 설악산 대청봉에 올해의 첫눈이 오고 나무에 무성한 잎이 하나둘 씩 떨어지는 것을 보면 겨울이 성큼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겨울방학일 것이다.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은 학기 중에 못한 일들을 많이 경험하는데 그 중 우리를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이 여행이 아닐까 싶다. 특히 방학기간을 빌어 해외여행을 가고자 계획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해외로 여행가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들이 여행 중 일어날 불상사에 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필자 또한 마찬가지로 해외여행을 나간다는 기대감과 낯선 문화에 대한 설렘에, 해외에서 닥칠 위험한 상황에 덜 신경썼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 외교부 자료에 의하면 납치, 절도 등 강력범죄 건수는 지난해만 4458건에 달한다고 한다. 또, 한때 돌아다녔던 중국, 필리핀 괴담 등으로 사회적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그래서 해외안전여행에 관한 정보를 찾던 중, 외교부에서 제공하는 ‘동행’ 제도라는 것을 발견했다. ‘동행’ 제도란 여행 출발 전에 신상정보, 여행일정 등을 등록하면, 위급상황 발생시 외교통상부에서 소재파악 및 가족에게 신속한 연락 등 도움을 주는 제도다. 더불어 여행하는 곳의 날씨 및 특이사항(자연재해, 테러발생)과 같은 정보를 여행자에게 알려준다니 좋은 제도가 아닐 수 없다.

이 제도는 단순히 외교부 사이트에 들어가서 가입하고 여행일정을 등록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 일정을 등록하는 작은 번거로움이 해외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고맙게 느껴질 수 있다. 아직은 홍보가 덜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차츰 인지도가 상승하고 많은 여행객들이 자주 애용하는 필수 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자 보험을 들어야 한다는 대중들의 인식은 확산이 되고 있지만, 금전적인 것 이외에도 자신이 가는 곳에 대한 정보와 불상사에 대비한 정부의‘무료’도움을 거절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물론 여행을 알차게 즐기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계획단계에서 외교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서포터즈 해안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정보를 얻는다면 보다 나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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