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앞 구성삼거리에서 서구 만년동 갑천삼거리를 잇는 ‘융합의 다리'가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진 2014년 6월에 조기로 완공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4월 공사 타당성조사를 진행했으며, 내년 3월에 착공해 2014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대전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대덕연구개발특구 활성화, 세종특별자치시 입주, 롯데 복합테마파크 건립 등으로 인해 대덕연구단지 부근의 교통량이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융합의 다리 조기완공 계획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엑스포공원에 2016년 건립예정인 롯데 복합테마파크는 엄청난 교통량 급증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어 융합의 다리 조기완공계획에 영향을 미쳤다.

융합의 다리가 개통되면 대덕대교와 갑천대교 구간의 교통체증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융합의 다리가 개통되면 대덕특구와 서구 간 통행시간이 평균 3분, 출·퇴근 혼잡시 최대 10분 정도 단축되며, 한밭대로 15.6%, 대덕대로 9.4%, 계룡로 28.1% 등 주변도로의 교통량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환경개선 및 교통혼잡비용 절감으로 연간 38억 8,000만원 상당의 비용절감이 전망된다.

우리 학교 학우들에게도 시간과 교통비 절약 등의 편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표 대전시청 건설도로과장은 “준공을 앞당기면 교통난을 조기에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것이다”라며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융합의 다리는 총 길이 274m, 폭 25m,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되며, 추정사업비는 298억 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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