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우리 학교 대강당에서 제3차 과학기술 정책 제안 타운미팅이 열렸다.

‘과학기술 정책 제안 타운미팅’은 각 대통령 후보에게 이공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과학 관련정책을 제안하는 회의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아 문서로 정리해 대선후보들에게 전달해, 정책에 반영을 요구하는 것이 취지다.

이번 타운미팅은 10개의 테이블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토론한 뒤 결과를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토론 주제로는 과학기술 정책 방향 등 9개의 주제가 있었다. 먼저 토론할 소주제들을 정하고, 이 주제에 대한 정책 명칭, 세부 사항 등을 토론하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 정책들에 대해 타운미팅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공감도를 조사해 이곳에서 제안된 정책들이 얼마나 현장의 의견을 잘 반영하는지를 자료로 나타냈다. 타운미팅과 온라인 토론에서 제안된 모든 내용들은 정리를 거쳐 이달 중 각 후보 캠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타운미팅에 참여한 김요섭 학우(신소재공학과 09)는 “과학인으로서 대통령 후보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일이 의미 있다고 생각해 참여했다"라며 “이런 자리가 마련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