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9일, 가수 더 원이 우리 학교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노래를 열창하고 있다 /양현우 기자

지난달 9일 문화방송(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9월의 가수로 선정된 가수 더 원이 강연 및 콘서트를 열었다. 더 원은 ‘나는 가수다’ 경연에서 3주 내리 1위를 기록해 최단기간으로 이 달의 가수로 선정되어 화제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나는 가수다’의 특별평가단으로 참여했던 우리 학교 학우들과의 인연으로 이루어졌다.

더 원은 가수가 되어 얻은 것들과 노래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 등을 소개했다. 그는 노래를 잘 부르는 법에 대해서는 “소리에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라며 “잘 듣고, 보고, 이해하고 마음 속 욕구를 표현할 줄 알아야 노래를 잘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 원은 강연 내내 호탕한 웃음과 재치 있는 진행, 그리고 노래를 통해 청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는 강연과 콘서트가 마땅한 구분없이 진행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학부총학생회 강다혜 대외협력국장은 “원래 기획의도대로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더 원이 학우들과 어울리고 공감하면서 행사가 잘 진행된 것 같아 좋았다”라고 전했다.

강연 및 콘서트에 참석한 유승환 학우(수리과학과 11)는 “열악한 음악 환경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공연을 해준 더 원의 기량에 다시 한번 놀랐다”라고 느낌을 전했다. 이날 강연 및 콘서트는 대강당에서 2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700명이 넘는 학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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