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연구중심대학총장회의가 우리 학교의 주최로 지난달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렸다. 올해로 5회 째인 이번 회의는 ‘효과적인 교육과 혁신적인 학습’을 주제로, 참가 대학들과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교육프로그램 협력 추진을 도모했다.

오프닝이 끝난 후 전체 회의시간에 회의 참가자들은 ‘고등교육에서의 혁신’을 주제로 토의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 토의시간에서는 ‘혁신을 위한 교육, 기술, 기업’을 주제로 논의했다. 일반 회의시간에서는 ‘효과적인 학습’을 주제로 담론을 나누었다.

특히 서남표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학교에서 올해부터 시행된 ‘에듀케이션3.0’을 처음으로 소개했고, 이에 대한 총장들의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이번 총장회의에는 미국 UCLA, 영국 사우스햄튼대, 싱가폴 난양공대를 비롯한 27개국 60여 개 외국대학과 한양대 등 국내대학을 포함해 모두 80여 명의 총장과 부총장이 참가했다. 또한, 시스코(CISCO), LG 등 국내외 산업체 관계자와 산업, 학계, 연구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총장회의 행사로 치러졌다.

서 총장은 “교육을 바꾸어야 한다. 지금과 같은 강의체제에는 뜻이 없다.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역량을 가져야 성공한다”라며 “총장들이 모여서 교육을 바꾸어 보겠다”라고 이번 회의의 개최목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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