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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위성 2호 지구별 떠난다
출범식 개최 후 발사준비 업무 돌입, 오는 30일 발사
[320호] 2009년 07월 01일 (수) 김은희 기자 hou-hou@kaist.ac.kr

 지난달 12일 우리 학교 인공위성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 출범식이 개최되었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오는 30일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에 실려 우주 공간으로 날아가게 된다. 이번 위성 발사는 위성발사체 개발사업의 결실로 우리나라 우주개발사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2003년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1호의 후속 위성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아래 우리 학교 연구센터가 항우연, 광주과학기술원 등과 함께 개발했다. 위성에는 대기와 해양의 수분량을 측정할 수 있는 마이크로핀 라디오미터관측기와 위성의 궤도를 정밀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반사경이 탑재되어 있다. 발사된 위성은 앞으로 2년간 상공 300km에서 1,500km에 이르는 지구저궤도를 돌게 된다.

 출범식은‘과학기술위성 2호, 우주로’라는 주제로 연구센터 내 최순달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남표 총장을 비롯해 전임 연구센터 소장이었던 최순달, 임종태, 김형명 교수와 명로훈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 총장은 인사말에서“우리 대학의 소형위성개발 프로그램인 과학기술위성사업은 적은 재원으로 다양한 지구과학 및 우주과학의 연구와 핵심기술의 우주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이라는 가장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업을 확대해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가적인 측면에서의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행사를 마친 과학기술위성 2호는 외부충격과 침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특수 제작된 무진동트럭에 실려 전라남도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 옮겨졌다. 이날 위성은 진동방지장치가 마련된 소형 컨테이너 안에 밀봉되어 모습은 보이지 않고 지게차로 옮기는 과정만 공개되었다. 위성 운송 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우리 학교의 연구센터 위성발사준비팀은 나로우주센터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의 조립 및 점검을 포함한 일련의 발사준비 업무에 들어갔다. 이달 초까지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나로(KSLV-1)’ 의 상단부와의 기계적 조립, 전기적 접속, 기능점검 및 성능확인 작업이 모두 완료되면 발사대기 단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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