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일 우리 학교 본관에서 온라인 전기차와 모바일하버 사업과 관련해 기자 초청 총장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온라인 전기차와 모바일하버 사업의 연구방향 및 비전에 대한 서남표 총장의 설명으로 시작했다. 이후 현재 사업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사업 계획, 파급 효과에 대해 설명이 이어졌다.

 기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는 현재 원천 기술의 상황과 수요창출에 있어 온라인 전기차는 이미 시연회를 마쳤고 보다 효율이 높은 배터리와 배터리 충전방식의 실용화를 위한 단계까지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하버는 현재 크레인과 배의 정확한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으며 모바일하버가 해양, 조선 산업에서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접근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후에는 모바일하버 사업 3D 홍보 영상 관람이 이어졌으며 본관 앞에서 열린 온라인 자동차 시연회를 끝으로 간담회는 마무리되었다. 서 총장은 간담회를 통해 “KAIST가 세계적인 과학기술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극복하는 대학이 되어야 한다"라며 “KAIST에서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 등 인류가 당면한 문제인 EEWS와 같은 분야에 집중해 온라인 전기차, 모바일하버와 같은 과학 원천 기술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전기차와 모바일하버는 우리 학교가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시행하는 정부지원의 국가사업이다. 우리 학교는 최근 온라인 전기차와 모바일하버의 상용화를 위해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안충승 전 현대중공업 사장과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각각 ‘(주)모바일하버’, ‘(주)온라인 전기차’ 대표이사로 전격 영입하는 등 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카이스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