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 KA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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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 KAMF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2.10.10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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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음악을 캠퍼스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의 제1회 KAIST ART&MUSIC FESTIVAL(이하 KAMF)이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이 날 캠퍼스 곳곳에 스며든 축제의 모습을 스케치했다.
 
▲ 가수 '짙은'의 공연 /양현우 기자

개장은 오전 10시, 오후 2시 넘어도 계속 사람들 모여들어  

KAMF의 티켓배부는 오전 10시에 시작했다. 하지만 오후 2시가 되도록 우리 학교 학우들을 비롯해 시민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았다. 1,000여 명의 학우가 티켓을 수령했으며, 외부인을 대상으로 한 사전판매 티켓은 1,200부가 팔렸다. 기존에 우리 학교 축제는 외부인에게 폐쇄적이었던 반면, KAMF는 외부인에게도 열려있는 축제다.

KAMF에 참가한 임영우 학우(신소재공학과 10)는 “관객이 많아 공연 분위기도 좋고, 분위기가 좋아 학우들이 계속 모이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분위기에 따라 3개의 공연장으로 나뉘어 

KAMF는 관객의 성향과 노래 분위기에 따라 공연장이 3개로 나눠져 있었다.

먹거리, 볼거리가 모두 풍부했던 과학도서관 앞 잔디밭에서는‘학우들에게 캠퍼스에서 휴가를 제공’하는 본 축제의 목적에 부합하는 광장이 꾸며졌다. 관객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각자 편한 자세로 공연을 관람했다.

▲ 아트 플리 마켓 /양현우 기자

잔디밭에는 버스킹(거리공연), 아트 플리 마켓, 푸드존 등이 위치했다. 이곳에서는 가족과 나들이를 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분위기의 노래들이 연주되었다. 라인업으로 ‘일단은 준석이들’, ‘어쿠스틱 콜라보’, ‘좋아서 하는 밴드’가 있었다.

이와 함께 아트플리 마켓에서는 수공예품, 캐리커쳐 등의 판매부스가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KAIST 패러디 만화 <카이승트>의 작가 주은진 학우(전산학과09)는 아트 플리 마켓에서 카이승트 캐릭터의 스티커를 팔았다. 주 학우는 “마켓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분에 파는 내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 잔디밭 버스킹 /양현우 기자

노천극장에서는 한희정, ‘랄라스윗’, ‘케스커’, ‘짙은’의 공연이 있었다. 가벼운 응원과 함께 스탠딩관람을 할 만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짙은의 공연에서는 많은 관객이 가사를 모두 따라 부를 정도로 호응이 대단했다. 짙은은 “가수 활동을 시작한 이후 이렇게 뜨거운 반응은 처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컴플렉스에서는 무대에 난입하는 관객을 막는 울타리가 설치되었고, 공연장 분위기는 대규모 락페스티벌을 연상케 했다. ‘버닝햅번’, ‘칵스’, ‘데이브레이크’, ‘델리스파이스’의 공연이 있었는데 데이브레이크의 공연 때는 관객석의 3분의 2가 꽉 차는 기염을 토했다.

▲ 델리스파이스의 무대 /양현우 기자

학우들 성원으로 성공적 축제 이끌어내

KAMF는 올해 처음 열린 축제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계산된 행사였다. 이는 많은 학우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학부총학생회(이하 총학), 대학원총학생회(이하 원총), 기획단 참가자 13명이 KAMF 기획에 참가했으며 그 밖에 자원봉사단이 진행을 도왔다.

푸드존 기획단 정은석 학우(무학과 12)는 “기획단은 박찬 원총 회장을 주축으로 3개월 전에 모집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인조이먼트 하울 기획사와 협력해 준비가 진행되었다. 

김도한 총학 회장은 “학우들의 반응과 수요 등을 고려해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총 기획책임인 박찬 원총 회장은 “외부에서 오신 분들이 화장실, 흡연구역 등 사전에 안내한 곳과 다른 곳을 쓰면서 학우들에게 불편을 주긴 했지만 안전사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일단 성공했다고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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