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제367호 '학내 갈등 태풍의 눈, 학우들은 목소리 표출' 제목의 기사에서 이용훈 교학부총장이 "총장의 거취는 이사회와는 상관없이 학교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한 뒤 결정할 문제다"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이 부총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학부총장으로서 수행할 일은 학교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취재를 맡은 기자가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이 발언을 잘못 옮겨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같은 기사에서 대외부총장의 성명이 잘못 보도되어, 이를 주대준 대외부총장으로 바로잡습니다.

본지는 27대 학부총학생회장 선거와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강화된 팩트체킹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본지는 이 시스템을 조기에 가동했습니다. 또한, 본사는 오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보도책임자인 편집장에게 감봉 3개월의 조치를 내렸음을 알려드립니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와 혼란을 겪은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이러한 내용을 알려드리며 본지는 이를 계기로 보다 정확하고 진실한 뉴스를 보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2. 9 .25. 카이스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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